K팝 등 한류 인기와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뀐 식문화가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이다.
50년 넘게 한국인에게 사랑받은 라면이 해외로 빠르게 뻗어나가고 있다.연간 수출액은 2015년부터 9년 연속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며 10억 달러(약 1조3300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강한 매운맛을 가진 이 라면은 ‘먹방(먹는 방송) 콘텐츠로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팬데믹 기간 식당이 문을 닫고 단체 급식이 중단되면서 집에서 식사하는 가정이 크게 늘었다.특히 아시아 라면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진다.
영상 속 외국인들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매운맛에 씩씩대며 가쁜 숨을 몰아쉰다.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 증가도 여기에 속도를 더했다.
내수 시장의 한계로 라면 회사들은 더욱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작년 수출액 10억 달러 육박… 4년 만에 2배로 뛰며 인기몰이불닭볶음면.인구 감소로 절대적인 소비가 갈수록 줄어든다는 점은 라면 업계뿐 아니라 모든 국내 식품 제조사가 피해갈 수 없는 걸림돌이다.
이로 인해 조리가 간편한 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같은 기간 즉석식품류 판매액은 3조7080억 원에서 5조8530억 원으로 57.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라면 한 봉지 가격은 1달러 내외다.친구들이 ‘불닭볶음면 먹기에 도전하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