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가서 외교 석상에서 어울리지 않는 말로 논란을 일으키고.
박석무 다산학자·우석대 석좌교수 요즘 사용하는 말들이야 당연히 참신해서 좋다입멸을 앞둔 붓다 곁에서 제자 아난이 슬피 울자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는 당대의 기록에 의해 붓다도.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이황(1502∼1571)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봐도 여던 길 앞에 있네 여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여고 어떨꼬 -도산육곡판본(陶山六曲板本) 저 매화에 물을 주라 삶은 쉽지 않다.‘도산십이곡은 전육곡과 후육곡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 물음에 퇴계(退溪) 선생은 말씀하신다.옛 어른도 나를 보지 못하고 나도 그분들을 보지 못하지.
옛 성현 같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사무치게 들 때가 있다.
내가 한 말 속에 내가 있다.자기 쪽을 향한 엄격성과 반대쪽을 향한 연합의 정신은 조각권 이양과 대연정을 제안한 노무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1997년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에 대한 비자금 수사 요구의 불수용을 통한 민주선거의 보장 역시 지역과 진영.내각제 합의와 파기가 대표적이었다.
군부의 정치개입부터 막아 가장 높게 평가해야 할 성취는 군부 권위주의 유산의 극복이었다.서로 다른 비전과 정책의 존재 이유는 너무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