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역사를 지우고.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발전기 운영에는 연료비만 투입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료비 원가와 정산금의 차이를 기업의 이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SMP를 기본으로 활용하되 이익 환수 장치를 두는 것이지요.SK그룹의 발전 계열사인 ‘파주에너지는 2021년 933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2022년 2499억 원으로 늘었습니다.원가가 훨씬 더 비싼 LNG 발전기로 SMP를 결정한 뒤에 전기 값을 지급하면 원전과 석탄발전은 원가에 비해 과도한 이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같은 전력거래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정부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전기를 비싼 가격에 사오면서도 이를 전기요금에는 그대로 반영하지 못한 결과인데요.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전경.
한국가스공사를 통해서 동일한 가격으로 구입한 LNG를 원료로 쓰는 발전기가 아니라 따로 수입하는 LNG를 쓰는 발전기를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인데요.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러봤자 누가 오는데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먼저 ‘무연고 사망자의 정의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식선의 가족도 이러한데.실제로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된 공영장례 빈소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고인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어도 기꺼이 그를 애도하러 오는 사람도 있다.그때마다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를 치러봤자 누가 오는데요?라는 처음의 질문을 떠올린다.